예년보다 시기 '앞당기고' 기간은 '늘리고'

[이투뉴스]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상호)이 예년보다 한 달 이상 앞선 이달 초부터 전력수급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기간도 기존 3개월에서 5개월로 연장했다.

남부발전은 올해 여름철 전력수급 불안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14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이달 초부터 9월 말까지 비상상황실 운영, 24시간 안전감시 및 복구체계를 가동하는 한편, 가상상황 대비 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해 '고장 제로(Zero), 재해 제로, 인적실수 제로' 달성을 위한 '트리플 제로(Triple-Zero)' 목표를 설정했다고 남부발전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본사와 사업소가 연계해 발전설비 관리책임제를 도입하고 협력사, 전문업체 합동 1일 점검 순찰조를 편성, 운영키로 했다.

이상호 남부발전 사장은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하계 전력위기 상황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정적 전력공급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광균 기자 kk9640@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