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영건축·DA그룹 공동설계안 선정

▲ 신사옥 조감도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직무대행 송재철)은 경주로 이전할 본사 신사옥 설계공모 심사결과 4개의 응모작 가운데 무영건축과 DA그룹의 공동설계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에 건립될 신사옥은 임직원 1000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며 부지면적 15만7000㎡, 연면적 7만5000㎡, 지하1층~지상1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당선작의 콘셉트인 '청암'은 청정에너지 선도 기업을 상징하는 '맑음(淸)'과 변함없는 신뢰와 믿음을 상징하는 '바위(巖)'를 상징한다고 한수원측은 설명했다. 석굴암과 동해를 지키는 대왕암의 축방향을 고려해 천년고도 경주의 이미지와 한수원의 비젼을 잘 살렸다는 평가다.

신사옥은 정부의 친환경 정책기준을 충족하고도 남는다. 쿨튜브시스템, 윈드터빈과 같은 28가지의 친환경 기술을 적용하고 냉·난방, 조명 등에 신재생에너지원을 30% 이상 활용하는 등 연간 3000톤 이상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이 가능한 초 에너지절약형 건물로 건축될 계획이다.

한수원은 연말까지 실시설계와 인허가를 완료하고 시공자 선정 후 2015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 1월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광균 기자 kk9640@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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