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5kV 신고리~북경남 송전선로 공정률 68%

▲ 공사가 완료된 양산시 구간 송전철탑

[이투뉴스] 765kV 신고리~북경남 송전선로의 양산시 구간 송전철탑 공사가 완료됐다. 신고리 원자력 발전력 수송과 영남지역의 안정적 전력공급 토대가 마련됐다.

한국전력(사장 김중겸)은 지난 24일 경남 양산시 상북면 대성리 51호 철탑에서 765kV 신고리~북경남 송전선로 공사의 양산시 구간 송전철탑 준공식을 가졌다.

2008년 8월 착공한 765kV 신고리~북경남 송전선로 공사는 당초 지난해 12월 준공 예정이었지만 집단 민원과 행정기관의 인·허가 반려 등으로 일정에 차질을 빚어 늦어지고 있다. 공정률은 68%에 머물러 있다.

전체 765kV 신고리~북경남 송전선로 161기 가운데 양산시 구간 45기와 울주군 구간 5기까지 모두 50기가 준공된 상태다. 오는 10월 기장군 구간 33기와 창녕군 구간 9기, 밀양시 청도면 구간 17기 등 109기가 순조롭게 준공되면 공정률 70%를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전 관계자는 "민원에 의해 공사가 중지된 밀양시 4개면 52기 철탑에 대해 법규와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주민대표를 포함한 마을주민과 성실하게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광균 기자 kk9640@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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