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구 통한 3자 검증 기대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2주간 월성원전 1호기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검검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국내 원전에 대해 객관적으로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수원 측은 설명했다.

안전점검팀은 로보트 크리바넥 팀장 등 해외 전문가 7명으로 구성, 주기적 안전성 평가(PSR) 보고서, 주요기기 수명 평가 보고서, 방사선 환경영향평가 보고서 등을 바탕으로 월성 1호기의 계속운전 안전성을 집중점검할 예정이다.

월성 1호기는 국제기준에 따라 경년열화관리, 방사선환경영향평가 등 6개 분야에 대해 현장 점검을 받을 예정이다. 점검결과는 안전점검 마지막 날인 6월 7일 발표되다.

한수원은 "이번 안전점검은 국내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원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광균 기자 kk9640@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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