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는 현재 진행중인 석유부문 민영화 과정을 담당할 감시기구 창설을 거의 목적에 두고 있다고 쿠웨이트 에너지부의 이사 알-오운 차관이 현지시간으로 21일 밝혔다. 쿠웨이트는 최근 자국 석유부문의 비핵심 활동을 민영화하는 전략을 구사하기 시작했고 이미 국영석유회사(KNPC)가 보유했던 주유소들과 석유산업 시설의 일부를 매각한 상태이다.


23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쿠웨이크 국영석유회사는 알-주르(al-Zoor)지역에 들어설 예정인 하루 61만5000배럴 규모의 정제시설 지분을 민간부문에 소유를 이전하고 쿠웨이트 석유운반회사도 민영화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쿠웨이트 에너지부 알-오운 차관은 "감시기구 설립과 관련한 모든 연구는 2주내 완료될 예정"이라며 "이후 에너지부의 승인을 거쳐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설되는 감시기구는 석유부와 국영석유회사와는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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