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社와 폐지설비 이설사업 공동추진

▲ (왼쪽부터)최상민 eds 사장, 아브라함 셀만 ppe 사장, 홍석우 지경부 장관, 오영호 코트라 사장, 이상호 남부발전 사장, 이동준 데코 사장이 mou 체결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상호)이 사정상 폐지된 발전설비를 도미니카에 이설해 전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는 사업을 추진한다.

해외 전력시장 진출의 새 사업모델로 떠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부발전은 3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도미니카 사업개발 업체인 EDS와 민간 전력업체 PPE, 국내 발전설비 전문업체 데코(DECCO)와 '남제주 내연발전소 도미니카공화국 이설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남제주 내연발전소는 설비용량 40MW (10MW x 4기) 규모로 1992년 1월 준공돼 제주도 전력 공급의 주요 역할을 담당했다. 최근 제주도 지역과 육지 간 전력연계선이 준공되면서 정부의 제5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따라 지난 3월말에 폐지됐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국내 중소기업과 대외공관 협력으로 유휴 설비 해외 이설사업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며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광균 기자 kk9640@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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