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비리·부패 개선 위한 '윤리경영지도사' 운영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직무대행 송재철)은 최근 발생한 원전 납품비리 등 부패사건에 대한 전사적 차원의 개선 노력 강화를 위해 '윤리경영지도사' 제도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윤리경영지도사는 윤리경영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쌓고 기업경영의 비윤리, 부패 등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비즈니스 닥터' 개념으로, 30시간의 집중교육과 인증시험을 통해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수원은 이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사)한국기업경영종합연구원에서 본사 윤리경영 담당자와 전국 사업소 윤리업무 담당자 21명을 대상으로 윤리경영지도사 인증교육을 시행했다.

이들은 앞으로 ▶직원ㆍ협력사 대상 윤리교육 ▶사업소-협력사 윤리간담회 개최 및 개선방안 도출 ▶윤리 콘텐츠 협력사 제공 등 소속 사업소 직원과 협력사의 윤리경영 쇄신활동을 주도하게 된다.

김광균 기자 kk9640@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