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규 사장, 대통령 면담 등 14~18일 해외일정

 

▲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가운데)과 안승규 한국전력기술 사장(왼쪽 다섯번째)이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전력기술(사장 안승규)은 안승규 사장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세네갈을 방문, 마키 살 신임 대통령을 비롯해 압둘 음바예 총리 등 내각 인사들을 만나 에너지 분야 사업 참여 여부를 협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안 사장으로서는 지난달 24일 재임 결정 이후 첫 해외일정이었다.

안 사장은 세네갈의 다양한 에너지 사업에 대해 강력한 참여 의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한국전력기술이 지난 정권부터 추진해 온 250MW급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의 진행상황을 검토하기도 했다.

살 대통령은 면담에서 UAE 원전 설계 등을 통해 한국전력기술의 기술력을 익히 알고 있으며, 화력발전소뿐만 아니라 담수화 발전소, 기존 발전소의 성능개선 및 개조사업, 송변전 현대화 사업 등 다양한 형태의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한국전력기술과 협력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안승규 사장은 "신임 대통령 면담을 통해 세네갈 에너지 사업 참여에 더욱 자신감을 얻었다"며 "특히 세네갈은 아프리카에서 독립 이후 단 한 번도 쿠데타나 내전을 겪지 않은 대표적인 국가인 만큼 세네갈 진출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향후 서부아프리카 에너지 시장 확대에도 안정적인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광균 기자 kk9640@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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