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전송용 부품 이상 원인

[이투뉴스] 시운전 시험 중 가동을 멈춘 신월성 원전 1호기가 발전을 재개했다.

이번 사고는 발전소 저출력 유지가능 시험을 하던 중 신호전송용 부품 이상으로 터빈발전기가 자동 정지돼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균섭)은 지난 17일 오전 10시18분께 신월성 1호기의 주급수펌프 정지시 발전소 저출력 유지 가능 시험을 하던 중 신호전송용 부품 이상으로 터빈발전기가 정지됐지만 정상복구돼 18일 오전 7시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고장 원인은 원자로 출력 감발 시스템과 증기 우회 관리 계통을 연결시켜주는 신호전송용 릴레이(Relay) 고장에 의한 오작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수원은 사고 발생 직후 릴레이를 신품으로 교체하고 동작시험을 거쳐 발전을 재개했으며 이후 원자로 출력이 81%에 이른 19일 오전 8시께 재시험에 들어갔다.

이번 터빈발전기 정지는 발전소 안전성에 영향이 없으며 방사능 외부 누출과도 전혀 상관없다는 게 한수원의 설명이다.

신월성 1호기는 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으로 내달 말 준공 예정이며, 준공을 앞두고 설비 건전성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시운전 시험 중이다.

김광균 기자 kk9640@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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