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체험행사 진행… 7일 동안 4000명 방문

 

▲ '리우+20' 한국홍보관에서 참관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폐현수막으로 단추 만들기 이벤트
[이투뉴스] 유엔지속가능개발회의(UNCSD)가 개최되는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한국홍보관'이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지난 13일부터 '리우+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우 센트로 인근 전시공간 '에슬리츠 파크'에서 한국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홍보관은 150㎡ 규모로 친환경 패널 등을 사용하고 있으며 녹색성장위원회, 국토해양부, 환경부 등 정부부처와 한국국제협력단, 환경공단, 환경산업기술원,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등이 녹색성장 관련 각종 정책과 현황을 알리고 있다.

특히 관람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보자기로 패션가방을 만들고 폐현수막, 헌옷 등을 활용해 패션단추를 만드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7일 동안 유영숙 환경부 장관과 이란 부통령을 비롯해 약 4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우리나라가 2010년 주도적으로 설립해 이번 '리우+20'에서 국제기구 전환을 위한 협정문 서명식을 갖게 되는 GGGI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국제기구를 응원하는 전자 서명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김한철 한국국제협력단 홍보관은 "참관하는 외국인들의 녹색성장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에 놀랐다"며 "우리나라가 주도하고 있는 녹색성장정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제도적 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1992년 열린 유엔환경개발회의(리우회의)의 20년 성과를 점검하고, 녹색성장을 위한 새로운 지구적 과제를 논의하는 이번 "리우+20" 정상회의는 20일(현지시간)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유엔지속가능발전위원회 총회, 고위급 원탁회의 등 관련 회의와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김부민 기자 kbm02@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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