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이온 배터리 탑재한 'Sunny Boy 5000' 출품

SMA Solar Technology AG(이하 SMA)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인터솔라 유럽 2012’ 전시회에서 배터리 내장 인터버 'Sunny Boy 5000 Smart Energy'를 선보였다.

벽걸이형의 콤팩트한 외함을 자랑하는 이 제품에는 약 2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내장돼 있다.

SMA 관계자는 "더 큰 용량의 배터리의 경우 생산량이 높은 날에만 전체 용량을 달성할 수 있는데 비해 Sunny Boy 5000 Smart Energy는 일 년 내내 자가 소비율을 30% 가량 높일 수 있다"며 "여기에 웹 기반 모니터링 솔루션 Sunny Portal을 활용해 수집된 태양에너지 예측치를 바탕으로 가전제품들을 컨트롤하는 SMA Sunny Home Manager를 적용할 경우 시스템 관리자가 외부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또 5~9kW급 소형 인버터인 'Sunny Tripower'와 외기온도 25도에서 990kVA의 출력을 낼 수 있는 대형 인버터 'Sunny Central 900CP XT', 태양광-디젤 하이브리드 시스템 솔루션인 'Fuel Save controller' 등이 소개됐다. 

한편 SMA는 이달 초 태국 방콕에 판매·서비스 지사를 공식 오픈했다. 태국 지사에서는 태양광 프로젝트 설계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 및 고객 교육,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SMA는 남아프리카에도 해외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김부민 기자 kbm02@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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