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저소득층 시각장애인 개안수술비 2억원 전달

▲ (왼쪽부터)이경호 전력노조 사무처장과 구자근 한국실명예방재단 사무총장, 김종호 한전 경영지원본부장이 수술비 지원증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전력(사장 김중겸)이 시각장애인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한전은 28일 한국실명예방재단(회장 신언항)측에 국내외 저소득층 시각장애인 100명 개안수술 지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정 형편이 어려워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국내외 저소득층 시각장애인 100명(국내 60명, 해외 40명)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해외의 경우 필리핀, 중국, 베트남, 몽골, 멕시코, 요르단, 인도네시아 등 한전이 전력사업을 벌이고 있는 국가가 대상이다.

법인카드 적립포인트 회수금액을 기금으로 활용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한전은 2010년 직원 8138명이 각막을 기증, 국내 최다 각막기증 신기록을 수립했으며, 지난해 사창립 50주년을 맞아 국내외 50명에 개안수술비 1억원을 전달하는 등 시각장애인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중겸 사장은 "저소득층 시각장애인에게 희망의 빛을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며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광균 기자 kk9640@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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