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사결과 폐기물 반입 사실 아닌 것으로 밝혀져

[이투뉴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는 최근 언론에 보도됐던 ‘방사능 폐아스콘 쓰레기 매립 논란’과 관련 경찰 수사결과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공사는 ‘방사능 폐아스콘 매립’으로 지역주민 및 관계기관에 분란을 유발했던 사건에 대해 해당 폐기물의 실체적 이동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서울 강서경찰서에 지난달 29일 고발조치한 바 있다.

강서경찰서 수사결과에 따르면 폐기물 배출자인 송파구청과 운반업체인 서울NET는 송파구 마천로에서 발생한 방사능 오염 폐기물을 수도권매립지에 매립키로 건설폐기물수집운반처리 위수탁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폐기물에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된 것이 이슈화되면서 반입이 불허될 것을 염려한 서울NET 측이 해당 폐아스콘을 자체 보관장에 운반 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서울NET가 수도권매립지에 반입한 폐기물은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폐아스콘이 아닌 다른 건설 혼합폐기물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수도권매립지공사는 설명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w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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