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시대 열어갈 해양과학기술원 출범
해양시대 열어갈 해양과학기술원 출범
  • 채덕종 기자
  • 승인 2012.07.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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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연구원 확대 개편 2020년까지 1100명 규모로 육성

▲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과 박한일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새롭게 출범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막식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국내 해양과학기술을 한단계 더 끌어올리기 위한 새로운 국책연구기관이 출범했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해양과학기술의 연구개발과 인력양성을  위해 국내유일의 해양과학기술분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사장 박한일, 이하 ‘해양과기원’) 개원식을 4일 안산에서 열었다.

개원식에는 권도엽 장관을 비롯해 전해철·이재균 의원, 김건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박한일 한국해양대 총장 등 정관계인사와 해양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초대 이사장은 박한일 한국해양대 총장이 맡는 등 해양과기원과 해양 관련 국립대학과의 겸직제도를 도입하여  학·연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해양과기원은 지난해 말 제정된 ‘한국해양과학기술원법’을 근거로 6개월간 출범준비 끝에 개원했다. 1973년 설립된 한국해양연구원(KORDI)이 확대 개편된 것이다.

해양과기원은 ‘해양과학기술의 글로벌 리더’라는 비전을 가지고 세계 최고 수준의 해양과학기술 경쟁력 확보, 우수연구센터 육성, 대양·극지해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중심의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인력을 1100명으로 늘리고, 예산규모도 7천억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더불어 정부출연금의 비중을 높여 연구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각종 인센티브를 통해 우수 연구인력이 연구·개발에 집중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해양과기원 설립을 통해 미래자원의 보고인 해양자원개발과 남·북극 연구, 해양플랜트산업 등 해양산업의 활성화로 국가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해양과기원 부설기관인 극지연구소도 인천에 위치하는 대신 과기원 본원을 2015년 말 부산으로 이전, 전통적 해양도시인 부산과 인천을 해양·극지 연구 및 산업의 거점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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