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달말까지 재활용 아이디어 공모 나서

[이투뉴스] “장을 볼 때마다 꼭 장바구니를 챙겨가자. 슈퍼에서 습관적으로 구매한 후 대부분 버리곤 했던 비닐봉투가 썩는데 자그마치 500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우리의 작은 실천이 미래 아이들의 지구를 건강하게 만든다”

서울시는 이달 말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생활 속에서 쓰레기 재활용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시민들의 재활용 아이디어와 지혜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재활용 실천방법 가이드라인을 정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제안을 토대로 ‘재활용도시 서울(Recycle City-Seoul) 10대 행동강령’을 만들고 지침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에는 지역과 나이에 상관없이 ‘생활 속 재활용 실천’을 통해 깨끗한 서울, 건강한 지구를 만들고자 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접수 방법은 서울시 홈페이지 내 재활용도시 10대 행동강령 공모 배너를 클릭하거나, 와우서울을 통해 의견을 남기면 된다.

또한 E-poll 설문조사 홈페이지(http://mpoll.seoul.go.kr/web/)를 통해서도 자신이 선호하는 행동강령을 직접 선택하거나 재활용에 대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다.

서울시는 행동강령이 시민들이 생활 속 작은 습관을 통해 자원문제, 환경문제로부터 지구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이를 통해 자원낭비를 막고 재활용을 실천하는 방법을 찾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영관 자원순환과장은 “재활용 10대 행동강령은 시민들이 직접 생활 속에서 느낀 생각과 의견으로 참여해 함께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강령이 서울을 세계 제일의 재활용 도시로 만드는 길로 안내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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