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임대아파트 12곳에 태양광발전장치 설치
연간 전기료 5000만원 절약·온실가스 절감효과도


[이투뉴스] 서울시가 임대아파트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 입주민에게 전기료 절약 혜택을 주는 한편 온실가스 저감에도 적극 나선다.

서울특별시 SH공사(사장 이종수)는 전기료와 온실가스를 절감하기 위해 이 달부터 임대아파트 12곳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는 11월 중순까지 목동 현대A아파트 등 6개 재개발 임대아파트와 월계청백1단지 등 6개 공공임대아파트에 서울시와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지원을 받아 이뤄진다.

기존 건립된 임대아파트 옥상에 설치하는 태양광발전소를 통해 생산된 전력은 아파트 단지 내 공용부인 승강기와 지하주차장 조명, 급수펌프 등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12개 단지에 설치되는 태양광발전시설 용량은 435kW로 연간 전기료 5008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온실가스도 239tCO2이 감축 가능할 것으로 SH공사는 기대했다. 

임대아파트 태양광발전장비 설치는 SH공사가 2008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현재까지 28개 단지 옥상에 설치해 입주민에게 1억5733만원의 전기료 절감 혜택과 740tCO2의 온실가스감축 효과를 보고 있다.

SH공사 관계자는 “임대아파트에 태양광발전장치를 지속적으로 설치해 입주민에게 관리비 절감혜택을 지원해주고, 온실가스를 감축해 범 정부차원의 환경정책에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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