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에너지절약과 신재생에너지 생산확대 위한 MOU 체결

[이투뉴스]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생산 확대를 위해 서울시와 에너지관리공단이 힘을 모은다.

서울시와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달 31일 김상범 행정1부시장과 허증수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수요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생산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추진과 신기술 개발을 위한 시범도시 조성사업에 앞장서기로 했다. 공단 역시 서울의 상징성 등을 감안해 세계적인 친환경에너지 도시 조성에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약속했다.

더불어 두 기관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2020년까지 전력자급률 20% 달성과 에너지 절약을 위한 정책목표를 위해 상호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하고 업무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그간 자체적으로 추진해 오던 에너지 진단 및 학생과 시민에 대한 절약실천운동을 강화하기 위해 에너지관리 전문기관의 노하우를 지원받아 입체적이고 실천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신재생에너지 생산기반 확충과 함께 에너지 절약을 위한 노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서울지역의 학교, 소규모 공공시설에 대한 에너지 진단을 에너지관리공단과 함께 추진한다. 더불어 내년부터는 민간건물에 대한 진단 지원도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게 미래세대에 대한 에너지 교육을 보다 과학적,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시민의 에너지 절약 활동지원을 위한 프로그램도 상호 협력하여 개발할 방침이다.

임옥기 기후환경본부장은 “에너지 전문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으로 서울시 에너지 정책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정보공유 등 사업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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