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너지나눔과평화와 투자 MOU 체결

▲ oci가 백령초등학교 옥상에 설치한 솔라스쿨.

2014년까지 서울지역에 태양광 100MW 설치
  
[이투뉴스] 한화솔라에 이어 OCI(대표 백우석)도 서울시의 햇빛발전소 계획에 동참, 3000억원을 들여 태양광 100MW 설치를 추진한다.

서울시는 6일 김상범 행정1부시장과 백우석 OCI 대표, 김정욱 에너지나눔과평화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1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는 이번 태양광 투자를 위한 MOU 체결로 지난달 한화솔라에 이어 모두 6000억원 200MW의 민간자본을 유치, 2014년까지 태양광발전 설치 목표인 320MW의 62.5%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을 통해 OCI와 에너지나눔과평화는 친환경적 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으로 서울지역 에너지 자립도 향상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일부 수익금으로 에너지빈곤층 지원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더불어 오는 2014년까지 서울시 산하 공공시설 등을 활용해 1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시설물 제공 및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태양광 발전은 물론 연료전지, 지열에너지, 하수열 및 방류수를 이용한 소수력 발전시설 개발 등 친환경에너지 생산시설에 대한 개발 및 투자를 확대해 2014년까지 전력 자립도를 8%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임옥기 기후환경본부장은 “320MW 중 200MW를 민간투자를 통해 확보하게 된 것은 큰 의미”라며 “에너지 자립도 확보를 위해 소규모 자가용 태양광발전도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과 제도 정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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