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전력사인 엔데사(Endesa)의 자회사인 스넷(SNET)사는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의 모르비앙만에 10MW급 암본 풍력발전소 건설을 착수했다고 신재생에너지 전문지 <리뉴어블에너지엑세스>가 28일 보도했다.

 

모르비앙만은 연간 2217시간 동안 바람이 불어 풍력발전소 입지 조건에 적합하다. 1.67MW급 풍력터빈 6개 설치에 1340만유로의 비용이 소요될 예정이다. 2001년 6월8일 제정된 프랑스 법령에 의해 프랑스전력청(EDF)이 풍력발전소에서 생산된 모든 에너지를 구매한다. 이러한 움직임은 프랑스 정부가 세운 전체 에너지 소비의 21%를 신재생에너지발전으로 공급하겠다는 목표에 부합한다.

 

한편 엔데사는 암본 풍력발전소에 이어 최근 10MW급 르아우꼬르트 발전소를 프랑스 에슨지역의 피카르디에 건설 중 이다. 1000만유로의 투자가 예상되는 르오꾸르 발전소는 2007년 2월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