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교육프로그램 제공, 신재생·기후변화 대응 경험 전수

▲ 허증수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왼쪽 네 번째)과 파드 자파 hgi 공동대표, 박종문 hgi 공동대표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허증수)과 HGI(공동대표 파드 자파·박종문)는 18일 용인시 수지구 공단 본사에서 쿠웨이트 오프셋사업과 관련해 에너지 수요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생산 확대 등을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기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GI는 현대중공업이 쿠웨이트 수전력청의 '사비야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하면서 발생한 오프셋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설립한 현지법인이다. 오프셋에 따르면 쿠웨이트 현지 방산과 군수, 건설사업 수주 시 수주금액의 약 30%를 현지 산업 및 사회에 투자해야 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측이 협력해 쿠웨이트 오프셋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현지 공공 및 민간 부문의 에너지효율화 및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에너지관리공단은 중동지역에서 활발한 수주활동을 펼치는 현대중공업의 오프셋 의무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쿠웨이트 정부와 공공기관 관계자, HGI 직원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에너지효율향상, 신재생에너지 보급,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그간의 사업 경험과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허증수 이사장은 "이번 협력체결이 중동지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오프셋 의무 이행을 지원하고 쿠웨이트를 비롯한 중동국가와 상호 동반자 관계를 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부민 기자 kbm02@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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