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한 한국 주도의 국제기구로 자리매김

우리가 주도한 국제기구가 출범했는데도 불구하고 정작 국내 비준을 받지 못해 애를 태우던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비준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2일 본회의를 열어 ‘GGGI 국제기구 설립협정 비준안’을 통과시켰다. 비준안 통과는 본회의에 참석한 154명의 국회의원 중 118명이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비준동의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처리한 후 22일 오전에는 외교통상위 전체회의에서 통과를 결의한 바 있다.

지난달 서울에서 창립총회 및 이사회를 여는 등 국제 사회의 지지를 받으며 국제기구로 공식 출범한 GGGI는 국내 비준까지 완료함으로써 우리가 주도하는 명실상부한 국제기구로 자리매김했다.

GGGI는 “이번 국회의 설립협정 비준 동의안 처리를 계기로 향후 항구적인 국제자산이 될 수 있도록 개도국 녹색성장 전파 사업을 본격화 함과 동시에 내부적으로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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