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가 해상풍력발전으로 2010년까지 2000MW를 발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해상풍력발전기 건설이 급물살을 탈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RE파워시스템스 AG(REpower Systems AG)사가 5MW급 해상풍력발전기(명칭 REpower 5M) 2대를 독일 북부의 쿡스하벤에 위치한 독일풍력에너지연구소 부설 해상인증센터가 마련한 시험지역에 세웠다.

 

신재생에너지 전문지 <리뉴어블에너지엑세스>의 4일자 보도에 따르면 ‘REpower 5M’은 강철로 만들어진 5개 타워에 고정되었으며 시설 높이만 117미터, 회전 날개의 지름은 126미터에 이른다. 61.5미터 길이의 날개가 회전하는 이 풍력발전기는 1만2469㎡ 면적을 차지한다. 축구경기장 두 곳을 합쳐놓은 면적과 맞먹는 규모다. 또 풍속에 따라 날개는 1분당 12회 회전한다.

 

RE파워사의 해양 풍력발전부의 젠스 고스웨인 부장은 “오는 12월쯤 발전을 시작할 것”이라며 “북해와 가까운 시험 장소는 실제 바람 상태에 맞춰 테스트하기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는 2007년 5MW급 해상풍력터빈을 6대 더 건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에서 제일 먼저 완성된 해양 풍력 발전소는 EWE AG가 건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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