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에서 열린 3차 총회에서 2번 연속 이사국으로 선출

[이투뉴스] UAE 아부다비에서 13일에서 14일까지 개최되는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제3차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초대에 이어 2대에도 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이다.

160개국(비준국은 105개)이 참여하고 있는 IRENA는 아시아·태평양을 비롯해 유럽·북미, 아프리카, 중남미 등 4개 지역그룹에서 21개국을 이사국으로 선출한다. 한국은 소속된 아태그룹에서 일본, UAE, 말레이시아, 이라크 등과 함께 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우리나라가 향후 2년간 이사국으로 재선출된 것은 2009년 IRENA 창설 이후 활동에 대한 기여도, 국내 재생에너지 정책 성과, 국제사회에서의 녹색성장 리더십 등의 요인이 크게 작용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이번 이사국 연임은 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한 우리의 노력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향후 IRENA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보다 강화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최대 재생에너지기구인 IRENA는 2013∼14년간 재생에너지 관련 정보 및 정책의 수집과 분석과 기술혁신, 관련 국가 및 국제기구와의 협력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역시 재생에너지 Global Atlas(자원지도) 사업의 정보 활용, 우수 사례 공유, 개도국과의 개발협력 확대 등 IRENA의 핵심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