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동 항만부지 일원 9만6000㎡ 부지 규모…18일 주민설명회 개최

[클릭코리아] 속초시는 전국 붉은대게 어획량의 48% 상당을 차지하고 있는 속초 붉은대게 산업육성을 위해 청호동 항만부지 일원에 9만6000㎡ 부지 규모의 '동해안 붉은대개 타운' 건립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동해안 붉은대개 타운'은 올해부터 4년간 100억원을 들여 조성될 계획으로 붉은대게를 테마로 하는 전시·홍보·체험·판매 및 편의시설 등 인프라 기반시설이 마련될 전망이다.

기존의 붉은대게를 단순히 쪄서 판매하는 방식이 아닌 붉은대게 자원소개와 건강·기능성을 홍보할 수 있는 전시·홍보시설과 고로켓, 그랑탕 등 다양한 요리체험, 붉은대게 낚시체험, 1·2차 가공식품 판매장, 테마공원 등 다양한 기능시설을 도입·추진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입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설계)용역을 발주해 사업대상지를 선정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동해안 붉은대게타운' 건립사업 기본계획 및 설계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그동안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해 실시설계를 올해 상반기 중으로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단계별로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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