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관공 서울본부, 다양한 기업들도 나눔 참여

[이투뉴스] 서울시와 에너지관리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이상홍)는 설 명절을 앞둔 5일 농협하나로마트 및 에너지나눔과평화, 한국열관리시공협회와 함께 서울 망우동 일원에서 에너지나눔을 통한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나섰다.

시와 서울지역본부는 우선 에너지 절약을 적극 실천해온 기업들과 동절기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겨울바람 꼼짝마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 사업은 주택노후로 인해 현관 및 창문 틈새로 들어오는 바람으로 추위를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바람막이 시설을 설치하고 생필품 지원 등을 통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해주는 내용이다.

이번 나눔활동에 참여한 농협중앙회는 사무실 실내온도 준수 및 대기전력 차단 등을 통한 에너지 절감액 1천만원을 생필품(쌀, 라면, 통조림류)으로 기부했다. 또 에너지공단이 설비비용을 지원하고 열관리시공협회에서는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틈새바람 막기 시공에 나섰다.

에너지나눔과평화는 서울시 동절기 에너지절약 대작전 기부금 운영단체로 에너지 빈곤층 발굴 및 현장방문을 통해 필요한 지원물품 종류, 집수리 내용 등을 사전 조사하는 역할을 맡았다.

‘겨울바람 꼼짝마 사업’은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는 기업들이 에너지 절감량 또는 절감의지를 기부해 빈곤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화환경연구소,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농협중앙회, 우리은행 및 신한카드 등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와 에너지공단은 이같은 활동 외에도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찾아가는 에너지 클리닉서비(가정), 에너지수호천사단의 지킴이 활동(학교), 에너지를 아끼는 착한가게(중소점포)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상홍 서울지역본부장은  “에너지 절약은 가계부담을 줄이고 겨울철 전력피크도 낮춰주는 생산적인 일인 만큼 시민들이 동참해 주길 당부한다”며 “아울러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하는 일에 많은 기업의 지원과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