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개소 내달부터 38개교 식자재 공급 개시

[클릭코리아] 광주 남구는 광주지역 최초로 28일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다음 달부터 각급 학교에 지역 친환경 식재료 공급을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개소식은 남구 포충로 937(양과동 893-3) 구 대촌동초등학교 내 설치된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학교관계자·생산자·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학교급식지원센터 개소를 위해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원센터 사무실, 저온저장시설, 주문·배송시스템 구축 등 전반적인 준비를 마친 상태다.

아울러 센터 운영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지역 친환경 농축산물과 유전자변형·트랜스지방, 화학조미료 등 유해첨가물이 없는 친환경 가공품을 우선 공급하기 위한 관련 조례개정 작업을 다음달 의회 회기 내 마칠 방침이다.

지역 농민 및 생산자 단체들은 학교에 식재료가 공급이 개시되는 시기에 맞춰 현재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 중으로 새 학기가 시작되는 다음 달부터 관내 초·중·특수학교 38개교에 친환경 식재료가 공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모든 영역의 생산물이 소비자와 바로 연결되는 지역경제순환시스템의 일환"이라며 "생산자들은 우리 지역에서 생산물을 판매할 수 있어 좋고, 학생들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질 좋은 친환경 급식을 공급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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