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까지 구민 200명 선착순

[클릭코리아] 서울 양천구는 노인상담사 전문양성교육을 개설, 교육에 참가할 구민 200명을 오는 19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양성교육은 고령화 사회 노인문제에 대한 인식확대와 해결을 위해 구에서 직접 노인상담센터를 운영하기로 함에 따라 상담센터에서 활동할 전문상담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한국고령화사회교육원에 위탁해 오는 26일부터 5월 28일까지 10주간 매주 화요일 구청 대강당에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노인상담사의 역할과 비전 ▶노인상담에 대한 이해 ▶정신건강상담 ▶성생활상담 등 10가지 주제로 이뤄진다. 교육수료 후 150시간 자원봉사활동과 자격검정을 거친 봉사자에게는 노인상담사 자격증이 교부된다.

교육을 통해 양성된 전문 노인상담사는 경로당,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 대상으로 소외, 우울, 자살 등을 예방하는 전문 상담활동을 하게 된다.

노인상담사 자격취득 후 전문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구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sanbaram27@naver.com)로 제출하거나 구 노인상담센터, 구 자원봉사센터 또는 각 동 주민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양천구 노인상담센터(02-2602-9988)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노인 심리문제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구에서 직접 노인 전문 상담가를 양성하게 됐다"며 "경험과 특기를 나누고자 하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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