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협력으로 기술과 경헙 부족 만회

전력난을 겪고 있는 북한에서 대체에너지 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풍력발전 활용 확대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13일 북한과 외국 간의 풍력에너지 개발을 위한 국제적 협조가 확대돼 나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평안남도 온천군, 평안북도 철산군, 황해남도 은천군 등에 총 5000kW급으로 설치된 풍력발전 시범 단지를 본보기로 북한이 풍력발전 도입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평양국제새기술경제정보센터(PIINTEC) 산하 풍력에너지센터의 김경훈 고문은 "앞으로 풍력에너지 체계의 설계, 제작, 운영에서의 경험 부족을 여러 국제기구 및 단체들과의 연계를 통해 풀어나갈 것"이라면서 "전문가 양성과 자료 기지 구축 등의 과제를 최우선으로 풀어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달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5차 세계풍력대회에 대표단을 파견하기도 했다. <조선신보>는 당시 북측의 풍력에너지 개발 상황에 독일, 덴마크, 영국 등 많은 국가 대표단이 관심을 표시했고 앞으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뜻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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