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2007년부터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기지 조성사업 지역으로 13일 선정됐다.

정부는 ‘서남권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T/F는 내년부터 향후 14년 동안 22조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 보급기지 조성사업과 더불어 물류거점 육성사업지역특화산업 고도화 사업, 세계적 복합관광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전남도의 T/F는 기획관리실장을 추진본부장, 기업도시기획단장을 부본부장, 정책기획관을 팀장으로 하고 ‘서남권 종합발전계획’과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11개 실ㆍ과장, 목포시와 해남ㆍ영암ㆍ무안ㆍ신안군 등 관련 시ㆍ군의 전문 인력 등으로 구성된다.

 

T/F의 본부장은 서남권 종합발전계획에 대한 전남도의 대응전략 수립과 중앙부처 건의 등을 총괄하고 관련 실.과장 등으로 구성된 팀원은 중앙기획단 등과의 수시 접촉을 통해 동향 파악과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는 지난달 24일 낙후지역 투자촉진 정책보고회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서남권 종합발전계획’을 발표로 중앙정부 차원의 기획단 설치 등 후속 조치가 예상된데 따른 전남도 차원의 대응조치로 풀이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도의 ‘서남권 종합발전 추진 T/F’가 발족함에 따라 국가계획과 전남도 역점 시책인 J프로젝트 사업을 연계 추진해 효율적인 서남권 발전전략을 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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