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 요금 30%·연간 6924톤 물절약 기대

[이투뉴스] 경기도 북부청은 청사 내 세면대, 샤워실, 주방 등에서 버려지는 하수를 정화해 변기 세척 용수로 재활용하는 중수도 시설을 내달까지 설치 완료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북부청은 중수도를 활용할 경우 ▶상하수도 요금 30% 감축 ▶연간 6924톤의 물 절약 ▶연간 1400만원의 예산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중수도 시설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실천과 친환경 공중화장실 문화 조기 정착을 위해 북부청 자체 예산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북부청은 건물 면적의 60%가 유리로 덮여 온실 현상이 나타나는 청사 옥상에 스프링클러 냉각시설을 설치해 에너지 절감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내온도를 5~6도가량 낮추는 등 매달 9114kW의 전기와 약 3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또 태양광발전설비 54㎾를 2010년 8월 준공한 뒤 점심시간과 오후 7시 전등을 모두 끄는 것 외에 단열필름·에어캡, 절전기, 인버터 등을 설치하는 등 청사 에너지 사용량의 10%를 절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상길 기자 gilgiz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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