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계획예방정비 끝낸 1호기 재가동 승인
2호기는 증기발생기 용접부 안정성 검사 돌입

[이투뉴스] 계획예방정비를 끝낸 한빛원전 1호기(95만kW급)가 30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재가동에 들어갔다.

같은날 한빛원전 2호기(95만kW)는 증기발생기 보수상태 확인을 위해 원자로를 세웠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날 지난 8월 28일부터 정기검사를 받아온 한빛 1호기의 재가동을 승인했다.

원안위는 임계전까지 실시한 검사에서 원자로 및 관계시설이 기술기준을 만족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빛 1호기는 출력상승 시험과 저압터빈 진동 측정 등을 거쳐 본격적인 전력생산에 나서게 된다.

부실정비 의혹이 제기된 한빛 2호기는 같은날 임의 정지됐다. 원안위는 원자로 정지 후 냉각수를 제거한 상태에서 보수용접부의 표면 재질을 검사하고 비파괴검사로 안정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 부실정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재보수에 따른 장기 원전정지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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