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7MW 복합화력 건설 구리광산 등에 전력공급

 

▲ 이상호 한국남부발전 사장(오른쪽)과 김정수 삼성물산 부사장(왼쪽)이 bhp 켈라 가스복합 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 계약 후 피터 비븐 bhp빌리턴 코퍼社 사장(가운데)과 악수하고 있다.

 

[이투뉴스] 국내 발전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중남미 지역서 가스복합화력 발전사업을 수주했다.

남부발전(사장 이상호)과 삼성물산(사장 김신)은 30일 산티아고에서 BHP빌리턴 코퍼사와 BHP 켈라 가스복합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BHP빌리턴 칠레법인이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칠레 북부 메히요네스 안토파가스타주에 517MW급 가스복합 화력발전소를 건설한 뒤 BHP가 소유한 현지 구리광산 등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사업규모는 5억8000만 달러이며 내년초 착공해 오는 2016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발전소가 가동되면 인근 구리광산과 산업공단에 연간 최대 3400GWh의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이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발주사가 발전연료를 공급하고 생산된 전력 전량을 구매키로 한 것이다. 사업기간 동안 연평균 1000억원의 안정적 전력판매 수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아울러 발전소 건설기간동안 국내 설비 기자재와 우수한 발전플랜트 기술을 수출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줄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BHP빌리턴은 호주계 글로벌 광산개발기업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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