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존, 최소의 희생으로 최선의 결과 얻어야

▲ 이임택 회장
[이투뉴스] 2014년 갑오년의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투뉴스 애독자 여러분 그리고 한국풍력산업계 종사자 여러분, 가정과 직장에 행복과 번영이 함께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13년 한 해 국내 풍력산업계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육상풍력은 2012년 말 대비 15% 상승된 설비용량인 561MW로 증대시켰으며, 해상풍력 또한 대내적으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해상풍력산업에 대한 기틀을 다졌습니다. 동시에 대외적으로는 국내 조선업체가 영국에 세계 최대의 7MW 해상풍력 발전기를 설치해 한국의 풍력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였습니다.

그러나  국내 원전 안전성 문제에 대한 제고, 화석연료의 한계에서 비롯된 전력수급의 불안으로 국내 에너지 수급현황을 더욱 어렵게 한 해였습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유일한 대안이라 볼 수 있는 재생에너지, 특히 풍력산업은 산업계와 정부의 주도 아래 발전을 위한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국내 실정은 환경의 보존과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 개발의 두 원칙에서 장고를 거듭하며 아까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최소의 희생으로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노력이 무엇보다도 시급한 때입니다. 또한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하여 대용량 발전기 제작뿐만 아니라 나아가 더 많은 풍력에너지 자원 확보를 위한 부유식 풍력발전시스템에 대한 연구와 개발 등 미개척 신기술 분야에 더 많은 노력이 절실한 시기입니다.

이와 같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한국풍력산업협회는 산업과 정책의 바람직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교두보가 되도록 정진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나라가 재생에너지를 통해 에너지 자원 국으로 비상하고, 그 중심에서의 풍력산업은 미래 신성장동력으로써 세계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초석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세계가 인정하듯 우리는 이미 우수한 기술력과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위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능력도 지니고 있습니다. 갑오년 새해 한국풍력산업계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룰 것을 기대합니다. 아울러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또 한 단계 도약하여 발전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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