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월 열리는 세계도시기후환경 서울회의 준비 본격화

[이투뉴스] 비정상회담을 통해 우리에게 익숙해진 두 명의 방송인이 기후 변화로 인한 환경문제와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서울서 열리는 ‘2015 세계도시기후환경총회(이하 이클레이)’의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이클레이는 전세계 87개국 1200여개 회원도시가 참여하는 지방정부 네트워크로, 세계적인 관심사인 기후변화와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성장에 대한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서울총회에서는 2000여명의 시장 등이 전 지구적 지속가능발전방안을 논의, 그 결과물을 다가오는 UNFCCC(기후변화당사국총회, 12월 파리)에 제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JTBC의 예능프로그램인 ‘비정상회담’에 출연중인 벨기에 출신 줄리안과 프랑스 출신 로빈을 올 4월 열리는 2015 이클레이 서울회의의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비정상회담은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 12명이 자신의 출신 국가를 대표해 사회와 문화를 주제로 토론하는 인기프로그램이다.

줄리안과 로빈은 홍보대사의 첫 번째 활동으로 2015 이클레이 서울총회 홍보 동영상에 출연했으며, 회원 도시 중 5개국(미국, 영국, 캐나다, 인도, 한국) 어린이들로 구성된 명예 에너지 수호천사단도 함께 참여했다.

홍보영상은 줄리안과 로빈, 그리고 에너지수호천사단 어린이 5명의 소개를 시작으로 2015년 4월 8일부터 12일까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이클레이 총회를 홍보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 세계도시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환경축제의 장이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2015 이클레이 서울총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호소하는 내용을 담았다.

서울시는 이 홍보 동영상을 이클레이 공식홈페이지(seoul2015iclei.kr) 및 SNS와 함께 서울시내 전광판 및 버스정류장, 지하철 영상매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하여 홍보할 예정이다.

윤영철 서울시 환경에너지기획관은 “세계 도시의 시장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 의미와 취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비정상회담의 두 출연자를 홍보대사로 선정했다”며 “2015 이클레이 서울총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더욱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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