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GS파워 및 한전KPS와 6년 간 위탁운영계약 체결

▲ 손영기 gs파워 사장(왼쪽), 하익환 대우건설 발전사업본부장(가운데), 최외근 한전kps 사장(오른쪽)이 포천복합발전소 o&m 및 ltsa 계약을 체결하고, 포즈를 취했다.

[이투뉴스] 대우건설이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일원에 건설하는 947MW급 포천복합발전소의 시운전과 준공 후 운영 및 유지보수를 GS파워가 맡아서 수행한다.

GS파워는 지난 2일 손영기 사장을 비롯해 하익환 대우건설 발전사업 본부장, 최외근 한전KPS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우포천발전소 O&M 및 LTSA 계약을 체결했다. 발전소 운영 및 유지(O&M)를 위한 장기서비스(LTSA)를 전문 업체에 맡기는 구조다.

이번 계약은 대우건설이 야심차게 준비해온 포천 가스복합 발전설비의 운영 신뢰성 확보를 위해서는 발전소 운전과 정비 분야 최고 업체에 위탁운영을 하는 것이 비용·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GS파워는 시운전 시점인 2016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향후 6년간 포천복합발전소의 시운전을 포함한 운영과 운전요원 양성 등을 총괄하게 되며, 발전소 유지보수 업무는 이번 GS파워와 컨소시엄으로 참가한 한전KPS가 맡게 된다.

GS파워의 O&M 계약 성사는 지난 2009년 아르메니아 예래반 복합화력발전소 시운전 기술지원 이후 두 번째로, 그동안 축적됐던 GS파워의 우수한 발전소 운영기술 및 인력 노하우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는 평가다.

GS파워는 이번 용역계약 수행을 위해 8명의 정예요원을 포함한 약 30명의 추가 인력을 구성, 파견해 포천복합화력에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GS파워는 포천복합 O&M 사업을 통해 운영 수익과 효율적인 인력관리는 물론 최신 기종의 발전설비 운영 노하우를 사전에 취득하게 됐다. 따라서 2018년부터 부분 가동에 들어가는 안양열병합 2호기의 안전성 및 사전 운영경험 확보 등 일석 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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