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성, 신재생원 보급에 필요한 송전망 비용 검토

[이투뉴스]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 10일 전원별 발전량의 최적 구성을 논의하는 제4차 장기에너지 수급전망 소위원회 회의에서 2030년경 재생에너지 비중을 20%로 전망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산업성은 일본  전력수요가 2030년께 약 1조kWh로 이중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약 2000억kWh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 전원중 재생에너지 비중은 작년 14%(1289억kWh)에서 2030년께 21%(2007억kWh)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발전용량 기준으로 작년 7220만kW에서 2030년께 1조2079만kW까지 확대된다.

원별로는 발전용량을 기준으로 태양광은 작년 1900만kW에서 2030년께 6141만kW까지, 풍력은 271만kW에서 600만kW까지, 지열은 51만kW에서 108만kW까지, 수력은 4745만kW에서 4822만kW까지,  바이오매스는 252만kW에서 408만kW까지 각각 확대된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소위 위원들은 2030년 20%의 재생에너지 비율을 두고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일부 위원들은 2030년 비중목표를 30%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산업성은 또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적극 개발·보급하는데 필요한 송전망 확충에 대한 비용 검토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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