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너지에 대한 대중 공감 확산 캠페인 전개

▲ 유명 캐릭터로 분장한 그린피스 회원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재생가능에너지를 사용할 것을 요구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이투뉴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월드 IT 쇼 2015’(WIS 2015) 현장에서 유명 캐릭터들을 활용한 에너지 캠페인 ‘딴거하자’의 퍼포먼스를 가졌다. 그린피스의 ‘딴거하자’ 캠페인은 혁신의 아이콘인 IT 업계에 기후변화를 야기하는 화석연료나 위험한 원자력 대신, 깨끗하고 안전한 재생가능에너지를 사용할 것을 요구하는 캠페인이다. 2009년부터 그린피스가 미국 등지에서 진행한 ‘Cool IT’ 캠페인의 한국판이다.

이날 그린피스 활동가들은 ‘딴거하자’ 캠페인의 대형 현수막을 행사장 입구에 게시하고, 원자력에너지 관련 캐릭터인 심슨과 아톰, 아이언맨 가면을 쓴 활동가들이 등장해 각각 “원전 그만둔 심슨” “원자력 안쓰는 아톰” “핵융합 포기한 아이언맨”이라는 메시지가 적힌 태블릿 PC모양의 패널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맨 마지막에는 유일한 국산 캐릭터 태권V가 “오늘부터 태양광 태권V”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태권V 퍼포먼스에 앞서 창작자인 김청기 감독은 그린피스를 통해 응원메시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김 감독은 “지구온난화가 심각하다. 자원이 없는 한국에 자연에너지, 특히 태양광은 최고의 에너지원이 될 수 있다고 본다. 태권V와 함께하는 이 캠페인 활동을 통해 자연에너지에 대한 대중들의 공감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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