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및 상가 등 에너지절감 시 최대 1000만원 인센티브 지급

[이투뉴스] 서울시는 여름철 3개월간(6∼8월) 에너지 절감량을 평가해 ㅁ모 1억8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하절기 에너지절약경진대회’를 개최한다.

평가는 우선 아파트 단지 부문의 경우 에너지 절감률(전기, 수도)이 가장 우수한 단지를 선정해 최대 1000만원의 절전인센티브를 지원하며, 절감률 외에도 에코마일리지 가입률과 미니태양광 설치율 등 에너지생산을 위한 노력도 함께 평가한다.

주민들이 전기, 수도를 아끼고 에코마일리지 가입 및 미니태양광 설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절전인센티브를 노려볼 만하다. 또 이 과정에서 주민들이 에너지 절약활동을 함께하고, 이웃끼리 소통하면서 주민 공동체가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상가(시설)는 계약전력 5kW 초과와 그 이하로 나누어 평가하며 절감실적이 우수한 상가 등에 대해서는 절전제품 구입 및 시설개선을 위한 비용으로 최대 200만원의 절전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참여 신청은 6월 8일부터 시작해 2015년 8월 7일까지 원전하나줄이기 홈페이지(http://energy.seoul.go.kr) 공모전 게시판을 통한 인터넷과 방문 접수 모두 가능하다. 서울시내 아파트단지 및 중소 점포·시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겨울(12월∼2월) 아파트단지와 상업부문의 에너지절약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한 에너지절약경진대회를 통해 약 14억원의 에너지요금 절감효과를 거두었다. 대회에는 아파트 168개 단지와 상가 602개소가 참여했다.

경진대회를 통해 아파트부문에서는 전기 362만8542kWh, 가스1558만9866MJ, 지역난방 134MWh, 수도 7만8920㎥을 절감했고, 상가부문에서도 190MWh의 전기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한 절감성과를 거둔 61개 단지와 24개소의 점포(시설)가 인센티브를 받았다.

정희정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주민들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작은 행동을 실천함으로써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며 “여름철 경진대회도 많은 시민이 참여해 에너지절약이 생활 속 습관으로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