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부서 통합 등 전문성 제고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직제 개편안이 지난 9일 이사회를 통과한 후 산업자원부의 승인도 마무리됨에 따라 조직개편이 11일부터 대대적으로 시행된다고 밝혔다.

 

조직 개편안 주요 내용은 기술기획부는 폐지하고 업무는 고압가스기준팀으로 이관하며, 기술기준처ㆍ기술지도처는 전문성 강화를 위해 고압가스, LP가스, 도시가스 분야로 각각 분리했다.

 

또 업무효율성 제고를 위해 타부서와 유사중복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고객지원처를 폐지하고 LP가스업무는 기술지도처, 점검업무는 사고점검처, 요청점검업무는 공정진단본부가 하며, 이관가스안전연구개발원의 명칭을 '가스안전연구원'으로 변경했다.

 

고객지원부는 기술이사 직속의 고객지원센터로 분리하고 LP가스대책부는 기술지도처 LP가스부로 통합, 안전점검부는 사고점검처 소속으로 조정됐다.

 

기존 안전진단본부와 ISO인증본부로 구성됐던 기술컨설팅센터는 가스안전진단인증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산하에 공정진단본부, 장치진단본부, ISO인증본부를 구성했다.

 

이번 신설된 가스안전진단인증원의 원장은 산하에 1급인 본부장이 위치해 있어 이들보다 한 단계 높은 이사대우급으로 분류했고, 지역본부의 경우 본부장급(1급)인 전남동부지역본부를 지사장급(2급)인 전남동부지사로 낮췄다.

 

이 밖에도 각 직급별로 복수 직급제를 실시해 4급인 팀장이 2급 또는 1급인 처ㆍ실장업무를 맡을 수 있으며 1급인 본부장이나 처ㆍ실장도 2급 지사장 업무를 맡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해 가스안전공사의 관계자는 "직급간 경계를 없애 조직의 긴장감과 업무 효율을 높이고 능력위주로 인재를 활용하려는 의도에서 복수 직급제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운영의 효율성과 가스안전 및 기술정책업무의 전문성 강화, 조직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도입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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