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발언 통해 서울의 행정 혁신과 거버넌스 등 소개
OECD 및 유네스코 사무총장 등 주요 리더와도 면담

[이투뉴스] 박원순 시장은 오는 20일∼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제46회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인 일명 ‘다보스포럼’를 찾아 행정혁신과 거버넌스 등 서울의 행정혁신을 세계무대에 알린다.

다보스포럼은 1971년부터 전 세계 주요 리더들이 모여 그 해 예상되는 글로벌 주요이슈와 정치·사회·경제 흐름 등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포럼을 주최하는 세계경제포럼은 독일 경제학자 클라우스 슈바브가 설립한 비영리 재단이다.

이번 포럼에는 박원순 시장 외에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등 전 세계 40여 개 국 정상과 2500여 명의 정부·기업·학계 대표가 참가한다.

46차 다보스포럼은 ‘제4차 산업혁명의 이해’를 주제로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이 우리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한다. 증기기관(1차), 전기혁명 및 대량생산(2차), 정보화·자동화시스템(3차)에 이은 디지털, 바이오, 나노기술, 인공지능 등으로 표현되는 변화를 의미한다.

박 시장은 20일 다보스 총회센터에서 열리는 ‘신에너지의 미래’ 참관을 시작으로 21일까지 모두 4개의 주요세션(▶도시 내 혁신 촉진 ▶인프라 및 도시개발에 관한 지도자 회의 ▶리더와의 만남 ▶도시의 영혼)에 공식 참석한다.

아울러 3개 세션에서 특별발언을 통해 30억 건의 통화량 빅데이터로 탄생한 심야전용 ‘올빼미버스’와 시민 거버넌스로 수립한 ‘2030 서울플랜’ 등 4차 산업혁명 흐름이 적용된 서울시의 행정혁신 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또 이리나 보코바 UNESCO 사무총장,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장파스칼 트리쿠아 슈나이더일렉트릭 CEO 등 포럼에 참석한 주요 인사와의 개별 면담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다보스포럼의 화두인 제4차 산업혁명은 이미 진행 중인 거대한 변화의 흐름으로, 서울시 역시 그 흐름을 선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나갈 것”이라며 “현장에서 많이 배우고 느낀 점을 시민 여러분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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