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해양생물자원관, 충남 서천에서 기념행사

[이투뉴스] 지속적인 갯벌 보전의 중요성과 생태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제15회 세계습지의 날’ 기념행사가 19일부터 20일까지 충청남도 서천군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열린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세계습지의 날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장만), 충청남도, 서천군,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함께 주관한다.

금년 행사는 ‘우리의 미래 습지, 지속가능한 삶 - 新기후체제, 습지가 그 Key’라는 주제로 열리며, 20일 기념식에서는 습지 유공자에 대한 포상, 갯벌 복원 퍼포먼스, 축하영상 상영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또 습지의 날 지정 20주년을 기념해 와덴해, 英 버드라이프 등을 초청, 국내외 습지 전문가가 함께 연안습지 관리와 복원, 생태관광이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도 열린다. 부대 행사로는 환경영화제, 갯벌체험 프로그램, 지자체 및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홍보·교육 부스가 운영된다.

더불어 해양보호구역을 관리하고 있는 7개 지자체에서 갯벌·갈대길 체험프로그램, 갯벌습지보호지역 해양쓰레기 정화활동, 생태학습 여행, 습지보호 캠페인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전국적으로 펼쳐진다.

장만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생태적 가치가 날로 상승하고 있는 갯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잘 가꾸고 보전된 갯벌이 우리 미래의 핵심가치로 인식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