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P융합연구단 현판식…온실가스 등 환경대응기술 개발
온실가스 원천분리, 발전효율 45% 이상의 석탄화력 목표

▲ 과학기술연구회 및 에너지기술연구원 관계자들이 fep 융합연구단 현판식을 갖고 있다.

[이투뉴스] 신기후체제를 맞아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배출은 대폭 줄이고, 발전효율은 최대로 끌어올리는 미래형 친환경에너지플랜트 개발이 본격화된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기우)은 20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지원하는 미래선도형 융합연구사업인 ‘FEP융합연구단’의 현판식을 가졌다. FEP(Future Energy Plant)는 각종 기술을 융합, 개발하는 미래에너지플랜트를 말한다.

현판식에는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과 이기우 에너지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해 관련 연구에 참여하는 기관 및 연구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연구단의 출범을 축하하고, 향후 연구방향을 의논했다.

FEP융합연구단은 주관기관인 에너지기술연구원을 비롯해 서강대학교, 현대엔지니어링 등 산·학·연에서 13개 기관이 참여한다. 연구단은 연간 100억원의 예산을 바탕으로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온실가스 문제와 물 부족,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원천 분리(90% 이상), 배출을 최소화 시키며 동시에 미세먼지 저감(1PPM 이하), 발전용수 절감(50% 이상), 발전효율 향상(45% 이상) 기술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미래에너지플랜트 융합연구단 비전 및 목표

융합연구단은 향후 노후발전소 대체 및 신규플랜트 수출효과, 선진기술 국산화, 플랜트 건설 등을 통해 국내 에너지산업 발전에 앞장 설 계획이다. 또 기술개발을 통한 이산화탄소 원천분리로 온실가스를 감축해 친환경 생산기반을 확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구 FEP융합연구단장은 “국내 전력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석탄화력을 단시간에 대체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르는 것이 사실”이라며,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시키면서 높은 발전효율을 내는 고효율 청정에너지 생산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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