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계통공학 전문가…임기는 3년

▲ 박종근 전기위원회 위원장 내정자

[이투뉴스] 박종근(65·사진)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박 위원장 내정자는 충남 대전 유성 출신으로 대전고등학교,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동경대 대학원에서 전기계통공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일본 도시바 중전기술 연구소와 일본 국립에너지 물리학 연구소 근무를 시작으로 서울대 전기공학과 부교수 및 교수, 서울대 기초전력공학공동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이후 서울대 연구처장을 거쳐 2011년말부터 2년간 서울대 평의원회 의장을 역임했다.

전력분야에서는 산업자원부 지원 전력신뢰도·품질연구센터 센터장, 전기위원회 전력계통 및 신뢰도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고, 학계에서는 전기학회 전력기술부문회장, 전기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전기요금 현실화와 전력시장의 경쟁도입에 원론적으로 찬성하면서도 에너지수급 안보나 계통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강조하는 중도성향 인사로 알려져 있다.

전기위원장은 2001년 전력시장 구조개편과 함께 출범한 전기위원회 수장(차관급)으로 임기는 3년이다.

전기위원회는 전기사업 허가, 전기요금 조정 및 체제개편, 소비자 권익보호 및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기 위해 설립된 산업부 소속 행정위원회다. 위원장 1명, 상임위원 1명, 비상임위원 7명 등 모두 9명의 위원을 두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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