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집단에너지협회 공동으로 4∼7일 더케이호텔
140여편 논문발표, 국내외 집단에너지 관련 기술정보 교류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경원)는 집단에너지협회와 공동으로 9월 4∼7일 The-K 서울호텔(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제15회 IEA-DHC(국제에너지기구 지역난방분과위원회) 지역냉난방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에 크게 기여해 온 지역냉난방 기술교류와 집단에너지를 통한 에너지신산업 확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리는 학술대회에는 기조연사 및 논문발표자 등 23개국에서 온 지역냉난방·열병합발전 전문가 250여명이 참석한다.

1987년 처음으로 열린 이후 올해 1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유럽, 북아메리카, 아시아 등 IEA-DHC 회원국 간 공동연구와 최신의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집단에너지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냉난방 국제학술대회 기간 동안 기조강연을 비롯한 모두 140여편의 논문이 12개 세션에서 발표된다. 더불어 18개 업체가 참여하는 기술전시회도 함께 열려 집단에너지 관련 최신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보면 4일에는 프리 심포지엄 행사와 환영리셉션이 있으며, 개막 첫날인 5일 기조연설과 특별강연, CHP 특별세션 및 지역난방 정책과 기술에 관련된 학술논문 발표세션이 준비된다. 특히 로빈 윌셔 IEA-DHC 의장과 롤프 울세스 IEA-DHC 학술대회 의장이 IEA-DHC 및 학술대회 역사를 소개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스벤 베르너 할름스타드대학 교수가 ‘지역냉난방의 글로벌 도전’을, 파올로 카리디 주한 유럽연합대표부 상무관이 ‘기후환경 정책’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특별강연에서는 마노지 메논 프로스트 앤 설리반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대표가 ‘에너지 메가트렌드’를, 알레산드로 프로바기 Euro heat & Power DHC위원장이 ‘지역난방 및 유럽 에너지 정책’을, 랄프-로만 슈미트 AIT 수석엔지니어가 ‘스마트시티 발전과 집단에너지’를 발표한다.   

‘CHP(열병합발전)를 통한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 조성방안’을 주제로 한 특별세션에서는 지역난방 정책과 규제 등 3개의 학술논문 발표세션이 마련되어 있다. CHP 특별세션에는 폴보스 EHP 사무처장과 서기웅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수요관리과장 등이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6일에는 한·중·일 교류협력 관련 특별세션과 ‘저온 지역난방’을 주제로 한 특별세션 및 ‘미래세대 준비를 위한 집단에너지 신기술’ 등을 주제로 한 6개의 학술논문 발표세션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시화조력발전소와 한난 판교지사 및 통합운영센터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김경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IEA-DHC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미래 지속가능한 에너지인 집단에너지에 대해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발표와 논의를 통해 훌륭한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