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 이용원칙 등 익히는 교구 개발

[이투뉴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백운석)은 나고야의정서 개념을 놀이로 익힐 수 있는 교육용 교구(보드게임) ‘생물자원·기술 왕’을 개발, 특허를 등록했다. 이 교구는 오는 20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6 대한민국 행복교육 박람회’에 출품된다.

나고야의정서는 생물자원을 이용하기 위한 국제적 원칙으로 생물자원을 상품화하려면 생물자원 보유국에 미리 통보, 승인을 받아야 하고 이익을 공유해야 한다는 합의서를 말한다.

이번에 개발한 ‘생물자원?기술 왕’ 보드게임은 최근 국유특허(10-1661451) 등록을 마쳤으며, 어린이에게 다소 낯설고 어려운 나고야의정서 기본개념을 ‘모둠활동(조별 과제)’ 형식을 통해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게임 참여자는 생물자원 보유국 또는 생물자원 이용국 역할을 수행하며, 보유국과 이용구 간의 협상 체험 등을 통해 나고야의정서 기본 개념과 생물자원의 국가적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자원?기술 왕’을 관내 ‘나고야의정서대응팀’과 협력해 모든 국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생물자원은 우리의 힘’, ‘나고야의정서를 알아보자’, ‘생물다양성 및 생물분류 교원연수’ 등 교육프로그램에 이번 보드게임 역시 교육 교재로 활용한다.

백운석 국립생물자원관장은 “학교와 유관기관에서 생물자원에 대한 교육을 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교구 홍보와 활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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