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울물연구원, ‘물-에너지 통합관리기술’ 세미나
하수처리 및 에너지신기술 하수도산업에 적용방안 논의

[이투뉴스] 서울시가 하수처리 과정의 에너지효율을 증대시키고, 하수도산업에서 물과 에너지에 대한 통합솔루션을 찾기 위해 ‘하수처리 Water-Energy Nexus’라는 주제로 오는 11일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세미나를 연다.

‘Water-Energy Nexus(물-에너지 연계 또는 결합)’란 에너지를 생산하는데 물이 필요하고, 물(용수)을 생산하는데도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물·에너지 자원의 연계성을 파악해 두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통합관리기술을 말한다.

기후변화로 인해 미래 물, 에너지 부족이 예견되는 가운데 이들 자원의 효율적인 상호연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하수처리 및 하수슬러지 감량 분야의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과 에너지 개발 사례에 대한 주제발표와 적용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선 김현욱 서울시립대 교수의 ‘하수처리와 Water-Energy Nexus’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서울시 하수처리 에너지 자립화(이철해 서울시 물재생시설과장)’ ‘하수열에너지 기술동향과 정책과제(김시헌 세협기계 전무)’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또 ‘혐기성소화 최적 운영 및 효율향상 방안(박희등 고려대 교수)’ ‘하수처리시설에서 교반기 개량에 따른 하수처리효율 증대(양신범 우진 팀장)’도 발표된다.

주제발표를 마친 후에는 발표자 및 이성재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 소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청중들과 함께 하수 관련 에너지신기술의 하수도산업 적용방안에 대해 심층 토론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하수 관련 물과 에너지의 통합솔루션에 대한 지식네트워크 구축과 하수도산업 적용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되고, 활발한 정보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찬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물과 에너지의 지속 사용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다”며 “하수와 에너지의 연계활용을 통해 그 해법을 찾고 적용방안을 논의함으로써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발전방안 모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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