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에너지·자원정책 싱크탱크 평가서 6위…2년 연속 톱10

[이투뉴스]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박주헌)이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싱크탱크와 시민사회 프로그램’이 발표한 2016 글로벌 싱크탱크 순위에서 에너지·자원 정책부문 세계 6위로 선정됐다.

에너지·자원 부문의 글로벌 연구소 55개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에너지경제연구원은 2015년 10위에서 4단계 오른 6위에 올랐으며, 2년 연속 톱10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제임스 맥간 펜실베니아대 교수가 이끄는 ‘싱크탱크와 시민사회 프로그램’은 국가별 지역별로 우수한 싱크탱크 명단을 원하는 공공·민간 기관과 언론의 요청에 따라 2006년부터 글로벌 순위를 산정, 발표하고 있다.

순위는 세계 6846개 싱크탱크를 대상으로 4750여명의 언론인·정책입안자·전문가·공공 및 시민단체 종사자 등이 온라인 설문 조사와 패널 조사 등을 통해 나온 결과를 종합 산정해서 정한다.

이중 에너지·자원정책 부문의 경우 세계적인 에너지연구소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영국의 옥스퍼드에너지연구소가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미국의 제임스 베이커 공공정책연구소와 일본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자원연구소, 일본 환경에너지자원연구센터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 글로벌 에너지-자원 부문 싱크탱크 순위

에너지경제연구원은 글로벌 에너지 싱크탱크 순위에 2012년 12위로 처음 이름을 올린 뒤 2014년까지 10∼12위권을 유지했다. 이어 2015년에 처음으로 10위권 안으로 진압한 후 지난해에는 6위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박주헌 에경연 원장은 2년 연속 톱10 진입에 대해 “2015년 취임 이후 각종 논문을 외국의 저명 학술지에 게재되도록 노력했고, 아울러 해외에서 세미나 등을 꾸준하게 개최해서 연구원의 인지도가 높아진 결과로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올해에도 더 많은 관심과 정성을 기울여 에너지 부분 글로벌 싱크탱크 4강에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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