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칼셀 석탄화력 이어 해외 발전사업 약진

▲ (왼쪽부터) 송하경 jps 이사와 켈리 텀블린 jps ceo, 조창섭 jps 이사회의장, 타츠야 오조노 마루베니 이사가 재원조달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동서발전(사장 김용진)이 3억2000만달러(한화 약 3577억원) 규모 자메이카 발전사업 재원조달에 성공했다. 동서발전은 지난 2월에도 인도네시아 칼셀 석탄화력사업 재원을 성공적으로 조성한 바 있다.

동서발전은 지난 17일(현지시각)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190MW 신규 가스복합화력 건설사업' 재원조달 축하 기념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지 정부가 연료다변화를 통한 전기요금 인하를 목적으로 지난 10년간 추진해 온 자메이카 최초의 가스복합발전 프로젝트로 동서발전이 2년전 사업권을 획득했다. 이달 발전소 착공에 들어가 2019년 6월 상업운전 예정이다.

전체 사업비의 70%는 자메이카 상업은행 신디케이트 대출 및 채권발행으로, 나머지 30%는 신용장(Equity L/C) 개설로 현금 납입시점을 1년 유예해 초기 투자금 부담을 없앴다. 동서발전은 자메이카전력공사와 계약을 체결, 준공 후 20년간 생산전력을 판매해 약 16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발전소 건설을 통해 자메이카 최초 가스도입 및 전력요금 인하에 기여함으로써 기업신인도 및 양국간 관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카리브해·중남미 지역에 확대 진출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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