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소외계층 위한 행복꾸러미 제작·전달

▲ sk이노베이션 노사는 31일 울산시 남구자원봉사센터를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투뉴스] SK이노베이션 노사가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함께 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섰다.

31일 SK울산CLX(총괄 이양수) 경영진과 노동조합 임원 30여명은 울산광역시 남구자원봉사센터를 찾아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위한 행복꾸러미를 제작해 전달하는 노사 동행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이양수 SK울산CLX 총괄과 이정묵 노조위원장 등은 생필품과 견과류, 비타민 등 건강먹거리 위주로 행복꾸러미를 제작했다. 이 선물은 소외계충 150세대에 전달됐으며 건강상태와 주거환경, 안전 등을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매년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임금, 복리후생 등 서로 다른 시각에서 대화를 이어가야 하지만, 회사 생산거점인 울산지역에 대한 공헌활동은 노와 사를 구분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이정묵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은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기업 노조위원장으로 다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솔선수범해 노동조합의 역할 다변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양수 SK울산CLX 총괄은 "SK이노베이션은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이번 자원봉사활동을 비롯한 새로운 노사문화 정착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06년 110만평 규모의 울산대공원을 조성해 무상기부채납하고, 2013년 울산 울주군 산불 피해성금 5000만원 전달, 지난해 태풍 차바 복구성금 50억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앞장서왔다.

이는 50여년간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울산 지역에 보답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기업과 사회가 공생하는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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