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연구 진행 통해 동유럽 에너지 시장진출 모색

▲ 한-체코 에너지기술 워크숍에 참석한 에너지기술 전문가들이 주제발표를 듣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황진택)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각) 프라하에서 체코 기술청(TA CR)과 공동으로 에너지기술 워크숍을 열었다. 2015년 12월 체결한 ‘한-체코 에너지기술협력 MOU’에 따라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과 동유럽 시장진출을 위해서다.

한-체코 에너지공동연구 기반마련을 위한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의 9개 기업과 체코 투자진흥공사(CzechInvest), 배전사(CEZ Distribuce), NUVIA社, 두산스코다파워, 체코기술대학 등 14개 기관 및 업체의 에너지기술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원자력을 비롯해 스마트그리드, 태양광, 에너지효율 분야를 한-체코 간 중점 협력테마로 정해 기술발표와 분야별 심층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상대국 에너지기술 및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공동연구 아이디어를 교환했다.

블라디미르 케보 체코 기술청 상임위원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은 에너지 분야의 최우선 협력국 중 하나”라고 소개하는 등 향후 양국 간 협력 활성화에 큰 기대감을 표명했다.

에기평 관계자는 “한-체코 기술교류 확대와 실질적 협력사업 발굴의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연내 에너지국제공동연구 과제를 추진하기로 체코 기술청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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